만년필 필사 (02)

버지니아 울프, 자기만의 방

/ 라미 사파리 페트롤 EF, 디아민 셔우드 그린

디아민 잉크를 몇 종류 갖고 있는데,
그중에 제일 안 써본 색을 써보자! 해서 셔우드 그린을 넣었다.
잘 안 쓰는 색깔이라 그런지 쓰면서도 어색했던...

레이 브레드버리, 화씨 451

/로맨틱 만년필, Inkstand by Kakimori 제작 잉크

바야흐로 2015년...
도쿄 여행 갔을 때 카키모리(カキモリ)에서 만들었던 잉크를 사용했다.
안료 잉크라 비싼 만년필에 사용하긴 그래서 갖고 있는 만년필 중 가장 저렴한(천 원!) 로맨틱 만년필에 넣어 봤음.

로맨틱 만년필은 가성비는 좋지만 필사하기에는 좋은 만년필은 아닌 듯… 닙이 흔들흔들~.~


검정 글씨 : 플래티넘 프레피, 플래티넘 카본 잉크
파란 글씨 : 파이롯트 캡리스 데시모, 이로시주쿠 츠유쿠사(닭의 장풀)

그동안 독서 노트를 쓰고 싶다-라고 생각만 하다가
마침 적당한 사이즈+토모에리버 속지의 노트를 사서 여기에 적어보기로 했다.
원래 쓰고 있는 필사노트는 A5라 한 바닥 쓰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,
이건 절반 사이즈인 A6이기 때문에 조금만 적어도 노트가 꽉 차 보이는 효과가 있다(!)

프레피와 카본 잉크는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고, 정말 좋아하는 조합! 필기용으로 정말 추천한다.
무민 프레피는 2015-16년쯤에 일본 아마존에서 직구한 것.
당시에 넉넉하게 사둘걸- 후회되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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