/ 파이롯트 캡리스 F, 이로시주쿠 저녁노을(유야케)
필사하다가 만년필에 비친 글씨가 예뻐서 몇 장 찍어봤다.
거의 거울 수준으로 비치던 캡리스✨
/ 라미 사파리 EF, 제이허빈 버마의 호박
역시 만년필은 깔맞춤으로 잉크를 넣어야 제맛이지! 싶어서 버마의 호박을 주입했다. 어느 기점으로 잉크색이 확 짙어지는데… 쓰다가 내버려두고 오랜만에 다시 썼더니 잉크가 졸아버렸음. 라미도 닙 마름이 있는 편이라 펜입한 잉크는 후딱 써서 소진해야 하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
/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EF, 이로시주쿠 송로
의도치 않았으나 그라데이션 한 것처럼 써진 페이지
잉크 넣기 귀찮아서 만년필 딥핑 해서 써서 그렇습니다👀
(左)/ 세일러 프로페셔널 슬림 미니 M, 세일러 리큐챠
(右)/ 펠리칸 m605 EF, 몽블랑 스완 일루전
일제 M닙은 처음이라 잘 쓸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펠리칸 금닙 EF와 굵기가 비슷하다. 더 굵으면 못 쓸 뻔했는데 다행이야~.~
지금 세일러 미니 만년필의 컨버터를 두 번 정도 비웠는데 아직 필감이 영 취향이 아니어서 다음번 펜입은 큉크를 넣어볼까 싶다.
/ 영생 601 F, 이로시주쿠 달개비
영생 산 이후로 1-2줄 써보고 처음 써 보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. 심지어 글씨도 잘 써지고, 내가 생각하는 (내) 이상적인 글씨체가 나와서 너무 놀랐다ㅋㅋㅋ
원래 글씨란 제멋대로 나오는 게 아니었나요…? 비싼 만년필보다 중국 짝퉁 만년필이 더 좋고 난리네. 당황스럽다.
/ 세일러 프로페셔널 슬림 미니 아이보리 M, 세일러 리큐챠
아직 길들여지지 않아서 그런가? 선 굵기도 제각각이다. 잉크 문제도 있는 거 같으니 정말 다음번 펜입은 큉크 블루를 넣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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